[사회]염전노예, '인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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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염전노예, '인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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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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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사회팀] 

경찰청은 전남 일대 염전업주의 노동착취와 관련 해당 경찰서에 대한 감찰결과 "유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해당 파출소의 경찰들이 담당하는 지역의 염전 등에 대한 지도감독 등에 소홀했던 점은 발견됐다.

감찰결과 염전업주와 경찰이 특별히 친분을 갖는 등의 유착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신안군 파출소 직원 등은 순찰을 도로를 중심으로 돌아보는 등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고, 감독순시를 게을리한 부분이 인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경찰들이 염전 자체에 관심이 없었다"며 "그게 가장 문제였다"고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들은 (염전의 인권침해 등에) 관심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굉장히 책임을 느끼고 죄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감찰결과에 따라 경찰은 물의를 밎은 신안군 파출소 4명을 포함해 15개 파출소 87명 중 74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신안군 파출소 소속 경찰에 대해서는 경찰청 시민감찰위원회 권고에 따라 징계가 내려질 예정이다. 또 목포서에 3명으로 구성된 도서전담수사대와 특별수사대 등을 구성해 활동하기로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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