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논란,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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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논란, 무슨일이!.
  • 시사주간
  • 승인 2014.04.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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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사회팀]

종합편성채널 MBN이 18일 민간 잠수사 홍가혜의 인터뷰를 확인 없이 내보내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 사과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MBN 뉴스 특보는 민간 잠수사 홍가혜와 인터뷰했다. 홍가혜는 "해양경찰이 민간 잠수사들의 구조 작업을 막고 있다" "위험하니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 "또 다른 민간 잠수사가 세월호에 생존자를 확인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다.

방송을 진행하던 앵커의 "직접 목격하고 확인한 것이냐"고 하자 홍가혜는 "들은 얘기"라고 말했다.

인터뷰 내용은 기존에 알려진 내용과 크게 달라 이목을 끌었다. 해당 인터뷰는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MBN이 '들은 얘기'를 그대로 냈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MBN은 "인터뷰 내용을 해경에 취재한 결과 해경이 민간 잠수사들의 구조작업을 차단한 사실이 없고 오늘도 70여명의 민간 잠수사가 투입돼 구조 작업에 동참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MBN 측은 "방송이 끝난 후 이 내용이 MBN의 의도와 관계없이 인터넷과 SNS상으로 확산하면서 구조현장 주변에서 큰 혼선이 빚어졌다. 실종자의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 여러분과 목숨을 걸고 구조 작업에 임하고 있는 정부 당국과 해경, 그리고 민간 구조대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JTBC도 생존자와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질문을 해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사과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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