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횡단보도 어린이 교통사고,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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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횡단보도 어린이 교통사고,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아.
  • 시사주간
  • 승인 2014.05.0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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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와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 필요.
▲  [시사주간=사회팀]

횡단보도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평균보다 2배 이상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린이들의 활동량이 많은 5월과 10월, 여름방학기간(8월)에 사고가 어린이 사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어린이(만 12세 이하)교통사고와 관련한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피해 현황을 분석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운전자의 부주의에서 비롯된 횡단보도 인명피해 사고는 전체의 11.8%인데 반해 어린이 사고 중에서는 2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횡단보도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평균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특히 조사기간 동안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의 횡단보도 사고는 597건으로 고학년(5~6학년)의 건수(466건)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 중 운전자의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고가 39.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중 저학년의 횡단보도 사고가 많다"며 "사고예방을 위한 보호자와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 및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어린이 사고 중 8월에 발생하는 사고의 비율은 10.6%로 가장 높았고, 5월(9.4%)과 10월(9.4%)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행락철이 몰려있는 데다 여름방학이라 어린이들의 활동량도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토요일(22.2%)과 일요일(20.4%)에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의 비중도 평일(10% 초반)보다 높았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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