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종오리농장서 AI H5형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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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종오리농장서 AI H5형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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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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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종식선언' 6월도 넘기나?.
▲ [시사주간=사회팀]

전남 담양의 한 종오리 농가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체가 검출돼 ‘AI 종식’에 차질이 우려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전남 담양 종오리 농가에서 종오리 20점, 육용오리 20점 등 혈청 40점을 정밀검사한 결과 AI H5형 항체가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농장은 종오리 1000수, 육용오리 1400수 등 2400수를 사육중으로 AI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확진될지 여부는 현재 검사중이다.

농식품부는 AI 종식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AI 발생 지역 등 전국 55개 종오리농장 등 취약지역 가금농가를 중심으로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일제검사에서 H5형 혈청이 검출된 농장은 해당 농가 1곳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검출 결과가 음성으로 확진될 경우 방역당국의 6월 AI 종식선언은 사실상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AI 종식을 선언하려면 표준조직절차(SOP)에 따라 마지막 살처분후 30일이 지나 이동제한 경계지역 검사를 실시해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 또한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0~15일이 소요돼 살처분후 45일은 넘어야 Ai 종식이 가능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팀을 파견해 주변 소독 및 이동제한조치를 취했다”며 “역학 관련 농가, 차량, 사람 등에 대한 역학조사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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