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조대 복합리조트 등 외국투자 사업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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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조대 복합리조트 등 외국투자 사업승인.
  • 시사주간
  • 승인 2014.05.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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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6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신청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변경안'을 승인함에 따라 사상 초유의 3조대의 대규모 외국인 투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개발사업시행 변경승인을 받은 람정제주개발(주)(대표이사 앙지혜)은 2018년까지 약 2조9798억원을 투자해 싱가포르의 리조트월드센토사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가족형 복합리조트로 조성한다.

람정제주개발은 제주투자개발을 위해 중국 란딩그룹과 싱가포르의 겐팅 싱가포르(회장 림쿡타이)가 만든 합자회사다.

외국 기업의 3조대의 투자는 제주에서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 3월27일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가 신화역사공원내 복합리조트개발을 위해 3억달러(3300억원)를 제주도내 금융기관에 입금을 완료했다고 밝힌바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이에 따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원 398만6000㎡에 2018년까지 2조9798억원을 투자해 세계 각 국의 신화·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데마파크와 2880실의 특급호텔, 2000석의 컨벤션센터, 1900실의 휴양콘도미니엄 등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게 된다.

람정제주개발은 이달 말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JDC가 투자유치를 위해 2006년12월26일 영상테마파크와 음식문화국제공원, 숙박시설 등의 계획으로 도의 승인을 받았었다.

당시는 신화역사공원 일부 지구에 미국 GHL사의 파라마운트 영상테마파크 유치 등이 추진됐었지만 투자유치가 불발된 후 중국란딩그룹으로 투자 주체가 바뀌면서 이 사업은 중·싱 합자회사를 구성하며 구체화 됐다.

도는 변경승인 조건으로 운영인력의 80%이상 도민고용, 지역 건설업체 50%이상 참여, 교통개선부담금 49억4000만원은 1단계 복합테마파크 사업 착공전 납부를 완료토록 했다.

고경실 도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이 개발사업은 2조5600억원이 투자됨으로써 제주경제의 파급효과는 건설단계에서 6조9700억원, 사업개시 후 20년 동안 운영단계에서 약 23조4500억원 등 제주경제의 총량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정진택 람정제주개발 부장은 "이 사업의 공사과정은 물론 준공 후 운영까지 제주도민들을 많이 고용하고, 제주도의 건설업체들의 참여를 넓히겠다"며 " 준공 후 운영에서도 개발이익이 제주지역에 환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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