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혼다 오토바이, 니코(NICO), 동문기업 브레이크 패드서 석면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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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혼다 오토바이, 니코(NICO), 동문기업 브레이크 패드서 석면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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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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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사회팀]

수입 오토바이의 브레이크 패드 10개중 1개는 석면 함유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13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한양대 환경 및 산업의학연구소에 의뢰해 수입 오토바이 브레이크 패드 1개 품목, 2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3개 제품이 석면 함유 기준(제품중량비의 0.1% 초과)을 초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석면 함유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2009년식 대림 혼다 오토바이에 사용된 브레이크 패드 1개와 국내에 유통되는 17개 브레이크 패드 중에 니코(NICO)사와 동문기업사 2개 제품이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물질이다. 호흡을 통해 석면 가루를 마시면 20~40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이나 석면폐, 악성중피종 등을 유발한다.

우리나라는 석면안전관리법 제8조제1항 단서 규정과 산업안전보건법 제반 규정에 따라 2009년부터 석면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냉장고, 세탁기, 보일러, 자전거, 헤어드라이기, 청소기, 가스오븐 등 가정용품 14개 품목 155개 제품에서는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석면 함유 기준을 초과한 수입 오토바이의 브레이크패드 부품 수입자에 지난달 15일 고용노동부에 고발 조치를 의뢰했다"며 "같은 날 국토교통부와 관세청에 이들 수입 물품에 대한 추가 조사 및 확인검사 강화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본문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사진=대림혼다 홈페이지 캡처]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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