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기간 고속道 사망률 최근 5년比 14% ↑…'졸음·주의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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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기간 고속道 사망률 최근 5년比 14% ↑…'졸음·주의태만'
  • 시사주간
  • 승인 2014.06.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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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기간(6월11일~7월12일)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35명으로 최근 5년간 평균 사망자 30.6명보다 1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도로공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7월12일 5명, 예선전이 열린 6월14일과 26일, 8강이 열린 7월4일 각각 3명이 사망했다.

사망사고 원인별로는 졸음과 주시태만 각 17명(49%), 과속 11명(31%) 순이며 시간대별로는 오전 0시~3시 13명(37%), 오후 3시~6시, 6시~9시 각 6명(각 17%)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도공은 1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브라질 월드컵 기간 중 졸음·주의태만 운전 위험성 홍보문구 표출, DMB 시청 차량 계도, 음주 예방을 위한 휴게소 시설물 관리 순찰 강화 등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예방 특별관리 강화 대책'을 시행한다.

도공 관계자는 "월드컵 올빼미 응원으로 인한 수면부족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운전하거나 운전 중에 DMB를 시청할 경우 대형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 후에 운전을 하고 졸릴 때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반드시 쉬어갈 것"을 당부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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