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의화 국회의장,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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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의화 국회의장,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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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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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도훈기자]
  좌 우 치우치지 않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광주를 찾았다.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14일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념곡으로 지정하는 것은 국회의 책무이다"며 "기념곡으로 지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임내현·장병완·오병윤 국회의원, 5월 3단체장 등과 함께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헌화·분향했다.

또 윤상원·전재수 열사, 행방불명자 묘역, 유영봉안소를 잇따라 찾아 참배하며 광주의 5월 정신을 기렸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정 의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에 대해 "임을 위한 행진곡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결의문으로 채택한 사항이다"며 "결의문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의장의 책무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주의 정신'이 남남갈등 봉합, 통일로 가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5월 3단체장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지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5월 단체 한 관계자는 "정 의장은 3단체장에게 먼저 '임을 위한 행진곡'의 '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었다"며 "정 의장은 '광주정신'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뒤 '도시에 정신이라는 단어가 붙는 곳은 광주 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정 의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은 여야 국회의원 160여명이 결의문으로 채택했다"며 "기념곡으로 지정하지 않는 것은 여야 국회의원과 의장을 무시하는 것이다고 강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정 의장은 5월 3단체장들 앞에서 '기념곡이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0일 국회의장으로 취임한 정 의장은 전날 오후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다.

정 의장은 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둘러본 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 직원들을 격려하고 비공식 일정으로 무등산국립공원을 등반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광주U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왔으며 앞으로는 명예조직위원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부산 출신 호남국회의원으로 불리는 정 의장은 평소 남북통일의 선결과제로 영·호남의 동서화합에 큰 관심을 보였고 한나라당 최초로 광주 명예시민이 됐으며 조선대에서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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