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25 73주년 맞아 ‘미제가 불의의 침공’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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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25 73주년 맞아 ‘미제가 불의의 침공’ 되풀이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3.06.2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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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반괴뢰 성전에 총분기할 열의 넘쳐
수천수만 청년학생- 근로자 군입대 탄원
‘제2의 조선전쟁’ 도발 땐 미국 자체 종말
북한은 청년학생들의 궐기모임을 통해 사진=시사주간 DB
북한은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청년학생들의 복수 결의 모임을 통해 미제와 괴뢰패당의 전쟁 연습 소동에 대해 총분기했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6.25전쟁은 남한의 침공이라는 억지 주장을 계속하면서 지난 70여년 동안 수천수만의 청년학생들과 근로자들이 군입대를 탄원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6.25전쟁 73돌을 맞아 “미제(미국)가 1950년 6월 25일 38선 전역에 걸쳐 공화국북반부(북한)에 대한 불의의 무력침공을 개시했다”고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신문은 또 한국전과 1968년 미국 정보함 ‘푸에블로호’ 사건, 1980년 한미합동 팀 스피리트 훈련, 1993년 핵무기전파방지조약 탈퇴 당시 등를 거론하면서 “수천수만의 청년학생들과 근로자들이 인민군대 입대와 복대(재복무)를 열혈탄원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6.25를 맞는 인민(주민)은 미제(미국)와 남조선이 1950년대의 교훈을 망각하고 이 땅에 기어이 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반미, 반괴뢰(남한) 성전에 총분기할 불같은 열의에 넘쳐있다”고 위협했다.

노동신문은 또 ‘오늘도 변함없는 미제의 조선침략 야망’ 제하의 6면 기사에서 “미제는 핵잠수함, 전략폭격기 등 핵전략자산들을 연이어 조선 반도와 주변 지역에 들이밀며 정세를 극단에로 몰아가고 있다”며 “미제와 괴뢰패당의 전쟁연습소동은 6·25전쟁 전야를 방불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북한)은 지난 6·25 때의 조선이 아니며 우리 인민의 복수심은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백배해졌다”면서 “끝끝내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한다면 미국 자체의 종말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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