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을 박용찬 42% 김민석 43%
서울 송파을…배현진 50% 송기호 39%
[시사주간=황영화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이른바 '명룡대전'이 펼쳐지는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5일 발표됐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 인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지도 조사에서 이 후보는 54%, 원 후보는 37%로 집계됐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5%이고, '모름·무응답'은 3%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17%포인트(p)로 앞선 21일, 29일 여론조사와 비교해 3주째 격차가 유지되는 추세다.
같은 조사에서 인천 동·미추홀을의 경우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와 남영희 민주당 후보는 각각 45%, 42%의 지지를 받았다. 오차 범위 내 접전이다.
서울 용산은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와 강태웅 민주당 후보가 각각 38%, 4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서울 동작을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46%, 류삼영 민주당 후보가 43%로 오차 범위 내에서 차이를 보였다.
서울 영등포을은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가 42%, 김민석 민주당 후보가 43%의 지지를 받았다.
서울 송파을은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가 50%의 지지를 받으며, 송기호 민주당 후보(39%)를 앞섰다.
인천 동·미추홀을, 서울 용산, 서울 동작을, 서울 영등포을, 서울 송파을 조사는 해당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이며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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