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미국의 중소기업 신뢰도 2012년 이후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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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미국의 중소기업 신뢰도 2012년 이후 최저 수준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4.04.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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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채용 계획, 2020년 5월 이후 가장 약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증가하고 있어 최대 관심사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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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전국독립기업연합회(NFIB)는 지난달 중소기업 낙관지수가 0.9포인트 하락한 88.5로 2012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나타난 기록으로 11년 만에 최저 수준이며 27개월 연속으로 50년 평균치인 98을 밑돈 수치다.

기업주의 25%는 인플레가 사업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봤는데 이는 2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투입 및 인건비 상승을 반영한 것이다.

또 평균 판매 가격을 올린 업체의 비중은 전월보다 7포인트 상승했는데 이는 올해 첫 두 달 동안의 소비자 물가 상승과 일치한다.

금융, 소매, 건설, 도매 및 운송 부문에서 가격 인상이 주로 일어났다.

NFIB는 지난 주 3월 중소기업 채용 계획이 2020년 5월 이후 가장 약했다고 보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송, 건설 및 서비스 산업의 중소기업들은 숙련자와 비숙련자 모두를 포함한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

정부는 지난주 3월 경제가 30만 3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실업률은 2월의 3.9%에서 3.8%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2월에 3.2% 상승한 후 3월에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은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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