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북중)친선의 해’ 개막식···친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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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북중)친선의 해’ 개막식···친선 강조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4.04.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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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 “조중친선은 불패의 친선”
자   오 “중조친선은 귀중한 재부”
12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조중친선의 해 개막식에서 최룡해 상임위원장과 자오러지 상무위원장이 출연진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웨이보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조중(북중)친선의 해’ 개막식이 12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당중앙위원회, 성, 중앙기관, 관계부문 일꾼, 평양시내 근로자들과 청년학생 등이 참석했다고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중국 측에선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 및 정부대표단 단원과 중국예술단,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와 대사관 직원 등이 참석했다.

최룡해 상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북중 외교관계 설정 75돌이 되는 올해를 조중친선의 해로 선포했다면서 “조중친선은 불패의 친선이며, 공동의 소중한 재부”라고 강조했다.

중국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상무위원장은 “중조친선이 뿌리가 깊어지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해졌으며, 귀중한 재부로 된다”고 언급했다.

개막식에서는 조중친선의 해 개막을 뜻깊게 장식하기 위해 두 나라 예술인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합동공연이 펼쳐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최룡해 상임위원장과 자오러지 상무위원장은 무대에 올라 예술인들의 공연성과를 축하해주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자오 위원장은 이날 오전 6.25 전쟁에 참전한 중국 인민지원군을 기리는 ‘북중우의탑’에 꽃바구니를 바쳤고 평양 시민들에게 야채를 공급하기 위해 최근 완공한 강동종합온실농장도 둘러봤다.

그는 13일까지 북한에 머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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