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4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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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4주째 상승
  • 유진경 기자
  • 승인 2024.04.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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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4월3주 아파트가격 동향
강남3구, 마·용·성 오르고 노·도·강 내려
안양, 성남 등 낙폭 커지며 수도권 보합
매물 부족에 서울 전셋값 상승폭 커져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유진경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권과 마포·용산·성동 등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주 20주 만에 오름세를 나타냈던 수도권은 다시 보합 전환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주(1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매매가격은 0.02% 내려 전주(-0.01%) 대비 낙폭이 커졌다. 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03%→-0.03%)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서울에서는 노·도·강 등 중저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상승세다.

마포구(0.07%→0.08%)는 대흥·아현·용강동 역세권, 성동구(0.04%→0.07%)는 금호·옥수동, 용산구(0.07%→0.07%)는 이촌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0.05%→0.06%)는 잠실·가락·장지동, 영등포구(0.06%)는 신길·양평동, 양천구(0.06%→0.05%)는 목·신정동, 서초구(0.06%→0.05%)는 잠원·반포·서초동 주요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도봉구(-0.02%→-0.03%)는 쌍문·방학동, 종로구(0.00%→-0.02%)는 명륜·무악동 중소형 위주로 내렸다. 노원(-0.01%→-0.01%), 강북(-0.01%→-0.01%)도 하락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 소진 이후에도 저가 매물을 기대하며 관망세가 유지중인 가운데 지역별 대규모 선호단지 위주로 실거래가 발생하고 매수문의가 지속되면서 매도 희망가가 상향조정되는 등 상승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0.02%→0.02%)는 중구(0.07%→-0.11%)가 단지별 혼조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구도심 위주로 하락했다. 부평구(0.04%→0.07%)는 청천·부개동, 남동구(0.02%→0.05%)는 도림·논현동 역세권 대단지, 미추홀구(0.07%→0.03%)는 숭의·용현동 중소형 규모에서 올랐다.

경기(0.00%→-0.02%)는 수원 영통구(0.06%→0.11%)가 망포·영통동 주요단지, 오산시(0.12%→0.11%)는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원·오산동, 고양 덕양구(0.12%→0.10%)는 도내·행신동에서 주로 올랐다.

안양 만안구(-0.05%→-0.24%)는 매물 적체 영향이 보이는 안양·석수동, 성남 중원구(-0.03%→-0.19%)는 중앙·성남동 구축 중심으로 내렸다.

서울 전셋값은 0.08% 올라 전주(0.06%)보다 오름폭이 더 커졌다. 주거환경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소형 위주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서대문구(0.09%→0.18%)는 홍제·북아현동 구축 소형, 동대문구(0.12%→0.16%)는 장안·전농동 대단지, 은평구(0.19%→0.16%)는 불광·수색동, 동작구(0.12%→0.15%)는 노량진·흑석동, 성동구(0.09%→0.13%)는 금호동3가·행당동 역세권, 양천구(0.03%→0.11%)는 신월·신정동 소형 위주로 올랐다. 대규모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던 강동구(-0.01%→0.01%)도 상승 전환했다. SW

y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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