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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35)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가 11월 7~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27회 미국 AFI 영화제 경쟁 섹션에 초청받았다. 유일한 애니메이션이다.
투자배급사 NEW는 “연 감독은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AFI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FI 영화제는 각국 신인 감독들의 작품들을 상영한다. 거장들의 쇼케이스, 레드카펫 갈라 프리미어 등도 마련한다.
‘사이비’는 제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뱅가드 부문에 초청상영됐고 제46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수몰 예정지역인 마을을 배경으로 기적을 빙자해 주민들을 현혹하는 목사와 그의 정체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술주정뱅이 폭군,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충돌을 통해 ‘당신이 믿는 것은 진짜’인지 질문을 던지는 사회 고발물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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