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2시30분 서울중앙지법 1층 대회의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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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법원장 이성호)은 오는 22일 법조계, 언론계, 학계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컨퍼런스 2014'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소통컨퍼런스'는 개별 재판에서의 법관과 당사자의 소통부터 전체 사법시스템에 대한 법원과 국민 사이의 소통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마련됐다.
각계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국민과 법원 사이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소통·공감·동참'을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양삼승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 권석천 중앙일보 논설위원, 정창호 크메르루주 유엔특별재판소 유엔재판관이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김의겸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조선미 아주대 의대 교수, 여미숙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토론에 나선다.
이성호 법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법관의 독립은 국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굳건해진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법원 구성원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소통과 협력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판결문을 작성할때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간결하게 썼는지, 보편적 상식과 사회통념에 어긋나는 부분이 없는지 한 번 더 살펴보는 2차 교정을 거쳐야 한다"며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판결문 작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22일 오후 2시30분 서울중앙지법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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