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김경수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이후 주한미군 철수 및 한미연합군사령부 해체 관련 “전작권 전환이 되더라도 미군 철수와 연합사 해체는 없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난 1일밤 KBS<한반도의 미래를 묻다> 프로그램에서 시민 패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또 오는 2022년까지 전작권 환수가 이뤄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시기를 못 박은 것도 없다”고 말했다.
‘종전선언을 하면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되는지’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전환할 적기가 아닌지’ 등 시민 패널의 잇따른 질문에 정 장관은 “모병제 전환 시 병력 구조를 어느 수준으로 가져가야 할지 고민해야 하고, 소요되는 예산을 다 감당할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할 부분이 많이 있다"며 "시기상조"라고 대답했다.
이어 정 장관은 "모병제 전환은 군사적 관점 뿐 아니라 국가와 사회 전체적 관점에서 봐야한다"면서 "우리 국민 모든 분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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