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 독촉이 부른 비극…5명 부상 1명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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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 독촉이 부른 비극…5명 부상 1명은 숨져.
  • 시사주간
  • 승인 2014.03.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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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경찰서, 60대 남성 방화범으로 검거.

 
전남 순천의 한 여관에 불을 질러 1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12분께 전남 순천시 장천동 한 여관 2층과 3층에서 불이났다.
 
이 불로 투숙객 A(64)씨가 연기를 많이 마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또 여관 주인 B(70)씨와 투숙객 등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소방서 추산 400여만 원의 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투숙객인 C(64)씨가 불을 질렀다는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C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C씨는 지난해 11월께 이 여관에 투숙한 뒤 노동일을 하며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경찰조사에서 “여관 주인이 방세 독촉을 하고 평소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자주해 화가나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C씨가 인근 페인트 가게서 시너 2통을 구입한 뒤 3층 자신의 방에 먼저 불을 지른 뒤 2층으로 내려와 안내데스크 문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C씨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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