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직원 10여명 새벽 시간대 현장 투입 마무리.
|
6일 오전 3시께 전남 담양군의 88올림픽 고속도로 고서분기점(대구방면 3.2km 지점)을 달리던 김모(55)씨의 25t 트럭에서 맥주병과 상자들이 도로로 쏟아졌다.
트럭에 실린 맥주 600여박스(1만2000여병) 중 200여박스(4000여병)가 도로에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사고로 뒤따르던 레조 승용차가 급정거를 하면서 차에 타고 있던 신모(52)씨 등 2명이 다쳐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한국도로공사 직원 10여명은 새벽 시간대 현장에 투입돼 깨진 유리 조각과 맥주병, 상자를 2시간 가량 치웠으며 도로를 지나는 차량을 통제하기도 했다.
경찰은 차 운전석 쪽 적재함의 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맥주병이 쏟아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W
저작권자 © 시사주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