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子 동반자살 , 턱없이 부족한 기초생활수급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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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子 동반자살 , 턱없이 부족한 기초생활수급비 탓.
  • 시사주간
  • 승인 2014.03.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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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엄마가 OO이를 데리고 간다, 오빠에게 미안하다”.
▲ [시사주간=사회팀]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30분께 울산 중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A(50·여)씨와 아들 B(2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들은 목 부위가 칼로 찔린 상태였으며, 어머니는 반듯이 누워 있었다. 출입문은 잠겨 있었다.


이들은 아들 친구에 의해 발견됐다.


어머니의 유서엔 “엄마가 OO이를 데리고 간다, 오빠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있었다.


경찰 검안 결과 자살한 것으로 보이며, 사망한 지 1~2개월 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가족은 “어머니가 20대에 교통사고로 허리를 많이 다쳐 입․퇴원을 여러 차례 반복하는 등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고 경찰에 말했다.


어머니는 청각과 지체장애 4급 장애인으로 기초생활수급대상자였다. 아들은 일정한 직업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서는 지난 5일 생활고에 차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40대 남성도 있었다.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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