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GOP(일반전초) 부대, 병영생활 민간 전문상담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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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GOP(일반전초) 부대, 병영생활 민간 전문상담관 배치.
  • 시사주간
  • 승인 2014.07.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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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명 으로 구성.
▲ [시사주간=사회팀]

지난 달 21일 강원도 동부전선 22사단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최전선 GOP(일반전초) 부대에 병영생활 민간 전문상담관이 배치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13일 "전방 GOP 부대는 타 지역과 달리 근무 여건이 열악해 민간 전문상담관을 배치하기로 했다"며 "부대원들이 민간 전문가와 상담하며 고민거리를 털어놓는 등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자는 의도로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방부는 민간 전문상담관을 배치하기 위해 관련 파트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전문상담관 배치 방안을 정리해 장관에게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전방 GOP 대대에 배치할 계획인 만큼 인원은 20여명 가량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방부에 따르면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은 현재 GOP 부대를 뺀 연대·대대급에 240여명 가량이 배치돼 있다.

국방부가 이번에 GOP 부대를 전담할 민간 상담관을 배치키로 한 것은 GOP와 GP에 '관심병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드러난 만큼 외부의 조력을 받아서라도 해결하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실제로 이번에 사고가 난 22사단은 전체 병력 중 관심병사 비율이 20.8%이고 이중 특별관리대상인 A급만 3.6%에 달한다.

이외에도 군은 복무 부적응 병사들을 치료하는 비전·그린캠프에도 심리치료사를 투입할 계획이다. 군단급 부대에 설치된 비전캠프는 자살 우려자를 위한 육군의 재활프로그램이다. 지난 3년간 60818명이 입소해 5661명(83%)이 치료를 받고 복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총기난사 사건과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관심병사에 대한 상담과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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