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스톤헨지’에 영국여왕 얼굴사진 투영했다 뭇매
상태바
北, ‘스톤헨지’에 영국여왕 얼굴사진 투영했다 뭇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5.31 09:06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즉위 70주년 기념 엘리자베스 얼굴 8장 투영
“세계문화유산에서 무슨 짓이냐” 등 의견난무
영국 스톤헨지에 투영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얼굴사진. 사진=NEW DPRK
영국 스톤헨지에 투영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얼굴사진.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즉위 70주년을 축하합니다.”

북한 소식을 전하는 한 소식통은 31일 중국 웨이보에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즉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스톤헨지에 여왕의 얼굴사진 8장을 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스톤헨지는 원형으로 늘어선 돌기둥(환상열석 環狀列石)으로 보통 고유명사로 영국 솔즈베리 평원에 있는 것을 가리킨다. 원형의 흙 구조물 한가운데 거대한 바위들을 여러 형태로 세워 배열한 선돌(입석) 유적지이다.

이 거대한 입석(立石) 구조물은 폭 6m, 깊이 1.4m 도랑에 둘러싸인 원형 광장을 지칭하는데, 스톤헨지의 안쪽 지름은 98m이다. 그리고 그 구성은 둥근 고리 모양으로 줄지어 서 있는 거대한 열석과 동북 방향으로 U자 형태로 벌어진 거대한 돌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사진=NEW DPRK
하늘에서 내려다 본 스톤헨지. 사진=NEW DPRK
사진=NEW DPRK
스톤헨지에 투영된 영국 여왕. 사진=NEW DPRK

스톤헨지(Stonehenge)’는 수도 런던에서 서쪽으로 130정도 떨어진 솔즈베리 평원에 존재하고 있다.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아직 확실치 않다. ‘스톤헨지라는 영어 명칭은 중세 시대에 붙었다.

스톤헨지에 여왕의 얼굴사진을 투영한 사진이 공개되자 트위터에서는 난리가 났다.

“12세기부터 이교도들에게 종교적으로 중요한 곳인 이곳에 여왕을 전시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 “제발 다시는 이런 일 하지 마세요” “끔찍하다, 그 돌의 영원한 역사에 대한 모욕이다” “세계문화유산에서 무슨 짓이냐” “아무리 여왕이라도등의 의견이 난무하고 있다. SW

ysj@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