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9급 공채 경쟁률 10.7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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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 9급 공채 경쟁률 10.7대 1
  • 황영화 기자
  • 승인 2023.06.0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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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4038명 선발에 15만487명 접수
선발 인원 전년 대비 약 36% 감축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영화 기자] 올해 지방공무원 9급 신규 임용시험이 오는 10일 일제히 치러진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공채) 필기시험이 전국 17개 시·도 37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선발 인원은 1만4038명이다. 지난해의 2만1945명보다 약 36% 감축됐다.

15만48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0.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의 평균 경쟁률 9.1대 1보다 높아진 것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8270명 선발에 10만5856명이 지원해 1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군은 5768명 선발에 4만4631명이 접수해 7.7대1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108명 모집에 4259명이 지원해 3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7개 시도 중 최고 경쟁률이다.

이어 울산 20.1대 1, 대구 19.3대 1, 대전 16.7대 1, 서울 12.6대 1, 충북 12.0대 1, 부산 11.8대 1, 경남 11.7대 1, 경기 10.9대 1, 인천 10.7대 1, 전북 9.9대 1, 경북 8.3대 1, 세종 8.0대 1, 전남 7.8대 1, 강원 7.4대 1, 제주 7.3대 1 순이다.

반면 충남의 경쟁률이 6.8대 1로 가장 낮았다. 1069명 선발에 7299명이 응시 접수했다.

지원자의 성별은 여성이 58.7%(8만8273명)로 남성(41.3%·6만2214명)보다 많았다. 여성 비율은 지난해의 58.0%보다 0.7%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4.0%(8만1284명)로 가장 많았다. 30대가 34.4%(5만1775명), 40대 9.8%(1만4734명), 50대 이상 1.3%(1891명), 10대 0.5%(803명) 순이었다.

필기시험 결과는 내달 4~25일 각 시·도별 누리집 등을 통해 발표된다.

한편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됐지만, 증상이 있거나 확진된 수험생에 대해서는 별도 시험장·화장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확진자에게는 KF94 등 마스크 상시 착용을 권고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또한 시험 전일인 오는 9일 충북 지역 시험장을 사전 방문해 지자체 관계자와 방역 관리 및 준비 상황을 살핀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코로나 위기 단계가 하향 조정됐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17개 시·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수험생들도 본인의 건강과 안전한 시험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SW

hy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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