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에 사전청약 1만 가구 풀린다···오는 9일부터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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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에 사전청약 1만 가구 풀린다···오는 9일부터 공고
  • 이보배 기자
  • 승인 2023.06.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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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뉴:홈 사전청약 확대 계획 발표
6월 중 동작구 수방사 등 1981가구 공급
2023년도 사전청약 공급 위치도. 사진=국토부
2023년도 사전청약 공급 위치도. 사진=국토부

[시사주간=이보배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뉴:홈 사전청약 대상지와 공급시기를 확정하고, 6월 중 동작구 수방사 등 1981가구의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주택 분야 국정과제인 뉴:홈(공공분양 50만호)은 지난해 말 첫 번째 사전청약에서 2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이에 국토부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 발표된 약 7000호에서 약 1만호로 확대하고, 공급시기도 2회(상·하반기)에서 3회(6, 9, 12월)로 구체화했다.

올해 시행 물량은 기존계획에서 하남 교산, 화성 동탄2, 인천 계양, 서울 한강 이남 등 9개 지구가 추가돼 △6월 1981가구 △9월 3274가구 △12월 4821가구 등 3회에 걸쳐 총 1만76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청년특공이 포함된 나눔형은 5286가구, 6년 임대 후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은 2440가구, 기존 공공분양 형태인 일반형은 2350가구 공급 예정으로, 선택형은 9월에 처음으로 공급된다.

먼저 6월에는 오는 9일 동작구 수방사 255가구(일반형, LH)를 시작으로, 12일에는 남양주 왕숙 932가구와 안양 매곡 204가구(나눔형, LH), 13일에는 고덕강일 3단지 590가구(토지임대부형, SH)에 대한 사전청약 공고를 실시한다.

남양주 왕숙은 GTX-B노선,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 예정) 등이 계획되어 있어 서울 접근성(서울역까지 25분)이 우수하며, 주변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이 위치해 광역교통망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6월 사전청약 지구 추정분양가. 사진=국토부
6월 사전청약 지구 추정분양가. 사진=국토부

이번에 공급되는 지역은 왕숙지구 중심부에 있으며, 단지 인근에 상업시설이 계획돼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이 기대된다. 또 초·중·고등학교도 위치해 통학환경이 우수하고, 휴식·산책을 위한 공원도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안양 매곡은 안양종합운동장에 인접해 위치하고 있는 1호선·4호선 생활권으로 주변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국도 1호선 등이 위치해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근에 월곶- 판교선 안양운동장역이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안양종합운동장, 안양시청, 평촌학원가 등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생활 여건과 비봉산, 관악산, 학의천 등 녹지공간을 곁에 두어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고덕강일 3단지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1305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북쪽으로는 한강, 남쪽으로는 망월천이 흐르고 있으며, 인근에 고덕수변생태공원, 미사한강공원 등이 위치한다.

유치원, 초·중학교가 가까워 주거환경이 뛰어나고,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도로망을 이용하기에 용이하다. 또 지하철 5호선 강일·상일동역과 함께 지하철 9호선 연장계획이 실행되면 교통 이용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작구 수방사 지구는 한강변에 위치하고 노량진역(1호선, 9호선), 노들역(9호선)에 인접한 더블역세권으로 대중교통은 물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한강대교를 이용하기 편리한 입지를 자랑한다.

또 한강 조망, 도심 속 녹지(사육신역사공원)와 맞닿은 자리에서 누리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종합병원, 대형상업시설 등이 위치한 여의도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동작구 수방사 지구는 더블역세권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여의도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사진은 동작구 수방사 지구 위치도와 배치도. 사진=국토부
동작구 수방사 지구는 더블역세권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여의도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사진은 동작구 수방사 지구 위치도와 배치도. 사진=국토부

추정분양가는 나눔형인 남양주 왕숙 2억6400만~3억3600만원, 안양 매곡 4억3900만~5억4300만원, 서울 고덕강일 3단지 3억1400만원이며, 일반형인 동작구 수방사는 8억7200만원으로 산출됐다.

6월 청약 접수 일정은 오는 19일 동작구 수방사 특별공급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돼, 29일 남양주 왕숙, 안양 매곡, 고덕강일 3단지 일반공급접수 마감으로 종료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5일 동작구 수방사, 7월12일 고덕강일 3단지, 7월13일 남양주 왕숙, 안양 매곡 순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공공 사전청약에 중복 신청할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만 인정되고, 당첨자를 대상으로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최종당첨자가 확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사전청약 결과를 통해 청년과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의 간절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사전청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W

lbb@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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