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5·7급 민간경력 채용 경쟁률 16.9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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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5·7급 민간경력 채용 경쟁률 16.9대 1
  • 황영화 기자
  • 승인 2023.06.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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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198명 선발에 3348명 지원…자격 요건 확대 영향
평균 37.2세, 30대 최다, 女 49%…내달 22일 필기 시행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영화 기자] 올해 국가직 민간경력자 5·7급 일괄채용시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16.9대 1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5~12일까지 진행된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198명 선발에 총 3348명이 지원해 평균 1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의 14.0 대 1보다 소폭 올랐다.

올해 선발 규모가 지난해의 218명보다 20명 줄었음에도 응시 인원이 293명(9.5%포인트) 증가한 결과다. 이는 선발 단위별로 정해진 경력, 학위, 자격증 등 응시자격 요건을 복수로 설정해 한 개라도 충족하면 응시할 수 있도록 확대한 영향이 크다는 게 인사처 측 분석이다. 

5급이 63명 선발에 1249명이 지원해 1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급은 135명 선발에 2099명이 응시해 15.5대 1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선발 단위는 인사처 일반행정분야였다. 7급은 161대 1, 5급은 129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37.2세로 지난해의 37.1세보다 0.1세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864명(55.7%)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40대 1005명(30.0%), 20대 373명(11.1%), 50세 이상 106명(3.2%) 순이었다.

지원자 중 여성이 전체의 49.0%인 1642명으로 지난해의 46.9%보다 다소 높아졌다.
 
필기시험은 오는 7월 22일 치러지며, 시험 장소는 이보다 앞선 같은 달 14일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s://gosi.kr)에 공고된다.

9월 서류전형, 11월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현장경험을 가진 민간 전문가를 선발해 공직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제도로 2011년 5급을 처음 선발한 데 이어 2015년부터는 7급까지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이 제도를 통해 선발된 인원은 2024명으로, 이들은 40여 개 중앙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SW

hy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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