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일본 여행한 한국인 31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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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일본 여행한 한국인 312만명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3.07.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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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이민정 기자] 올해 상반기 일본 여행을 다녀온 한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은 일본인의 3배를 훌쩍 넘겼다.

31일 한국관광공사와 일본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312만9000명이었다.

전체 방일관광객의 29.2%로, 방일국가 중 1위였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81% 수준의 회복세다.

반면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86만2000명에 불과했다.

역시 방한 국가 1위였지만 비중은 19.5%로 훨씬 낮았다.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서도 52.1% 회복에 그쳤다.

세계 관광객들 역시 한국보다 일본을 선택했다.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43만796명,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663만3614명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여행을 떠난 내국인은 한국이 일본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상반기 해외로 떠난 한국인 관광객은 993만명, 일본인 관광객은 361만명을 각각 나타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후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기록적인 엔저가 겹치며 일본으로 떠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상황"이라며 "세계적으로 K-컬처가 인기를 끌며 방한관광의 호기를 맞았지만 한국의 경우 서울 외에 소도시 여행이 활성화되지 못해 아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W

lm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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