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입법실적 최하위 의원은 국민의힘 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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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입법실적 최하위 의원은 국민의힘 김웅"
  • 황영화 기자
  • 승인 2023.09.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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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률 최하위는 국힘 김태호"
김웅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김웅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영화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국민의힘 김웅·김태호 의원이 각각 입법실적, 출석률이 낮은 국회의원으로 파악됐다고 14일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오전 11시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총 298명(총 316명 중 의원직 상실 18명 제외) 중 입법실적 하위 10위, 출석률 하위 10위의 불성실 의정활동 국회의원을 발표했다.

입법실적(연평균) 하위 10위 명단에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3.0건)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4.4건)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4.5건)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6.3건)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6.6건)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6.6건) 등이 포함됐다.

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6.8건)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7.2건)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7.2건)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7.5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7.5건) 등도 명단에 올랐다.

입법실적 하위 10위 의원의 연평균 발의 건수는 6.3건으로, 총 의원 연평균 발의 건수(22.2건)의 28.4%였다.

출석률 하위 10위 명단에는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73.8%)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74.6%)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75.9%)·황보승희 무소속 의원(75.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76.4%) 등이 포함됐다.

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76.6%) △이용 국민의힘 의원(77.3%) △하영제 무소속 의원(77.3%)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79.4%)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80.1%)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80.1%) 등도 올랐다.

본회의 출석률 하위 10명 국회의원의 출석률은 77.2%로, 총의원 본회의 출석률 92.0%보다 약 15%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 기준 '열린 국회' 홈페이지의 '국회의원 발의 법률안' 및 '국회의원 본회의 출결현황' 데이터를 활용해 이뤄졌다.

경실련은 "각 정당의 불성실 의정활동 경력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 및 심사 평가 등을 촉구한다"며 "자격 없는 인물들을 공천시켜 온 거대 양당이 청렴하고 개혁적인 인물들을 공천해 유권자가 자질과 능력을 갖춘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SW

hy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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