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00대 명품숲은?
상태바
韓 100대 명품숲은?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3.10.04 13:07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녹화 50주년…개인·기업·지자체 관리 숲 발굴
인제 자작나무 숲. 사진=산림청
인제 자작나무 숲. 사진=산림청

[시사주간=이민정 기자]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국민들이 선정한 100대 명품숲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유림 명품숲 50개를 발굴했는데, 올해 추가로 개인이나 기업,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숲 50개를 찾아내 100대 명품숲을 정했다. 

산림청은 산림경영을 잘한 숲, 휴양을 즐기기 좋은 숲, 보전가치가 높은 숲 등 3개 분야로 나눠 명품숲을 선정했다.  

산림청은 책자와 영상 콘텐츠, 안내판 등을 만들어 국민이 쉽게 명품숲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명품숲 중에는 독일과 한국정부가 협력사업으로 함께 조성한 울산 울주의 '소호리 참나무숲',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보호림으로 특별관리되고 있는 충남 태안의 '안면도 승언리 소나무숲',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된 고 진재량님이 가꾼 전남 화순의 '무등산 편백숲', 기업이 앞장서 가꾼 충북 충주의 '인등산 인재의 숲' 등도 포함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의 가치는 높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숲들이 많이 있다"며 "이번에 숨어 있는 귀중한 숲들을 찾아내 관광자원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숲을 가꾸는 임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W

lmj@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