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당원 모집 하루 만에 2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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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 당원 모집 하루 만에 2만명 돌파
  • 황영화 기자
  • 승인 2024.01.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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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1월말까지 신당 창당 완료"
"20일께 중앙 창당대회 열릴 수 있어"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 하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 하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영화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개혁신당'(가칭)이 온라인으로 당원 모집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2만명을 돌파했다.

4일 오전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당원 가입 안내공지를 올리고 18시간 만에 전체적으로 2만명의 당원을 돌파했다"면서 "시·도당 창당 기준 1000명의 당원을 보유한 지역이 7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종이로 된 입당원서를 한 장도 받지 않고 중앙당 창당 기준을 하루 만에 넘어선 전무후무한 시도일 것"이라며 "곧 IT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나 시각장애인용 페이지가 준비되지 않아 가입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종이 입당원서도 준비해 병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의 측근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김용태 전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모두 국민의힘을 탈당해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기인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개혁신당 당원가입 안내절차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천하람 위원장과 허은아 위원장도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개혁신당 2만명 돌파를 밝히며 신당 창당이 1월까지 완료될 것이며 중앙당 창당대회가 20일께 열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천하람 위원장은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늘 오전이나 늦어도 오늘 중으로는 창당 요건을 갖출 것"이라며 "중앙당에 행정절차 처리하는데 한 2주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싶다"곡 밝혔다. 이어 "그래서 오는 20일께에는 창당대회 하는데 큰 문제 없을 거다 예상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허은아 위원장은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창당일 시기에 대해 "원래 목표는 20일 전까지 하는 것"이라며 "늦어지더라도 1월까지는 완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침에 7부 능선은 넘은 것"이라며 "아마 다음 주부터는 정강 정책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W

hy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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