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들 좀 조용히 하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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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들 좀 조용히 하라고 해!”
  • 김재화 언론학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 승인 2024.01.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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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김재화 박사
이미지=김재화 박사

[시사주간=김재화 언론학 커뮤니케이션학 박사담배는 없고 불만 있으면 “담배 좀 줘!” 하고 요구할 수 있겠죠.
ㅎㅎ 이 짧은 ‘불만’ 아재개그 이해하셨죠?

정당한 댓가를 주고 서비스를 받을 때, 마음에 안 차면 불만, 컴플레인이라는 것을 제기해도 무방합니다.

식당에서 “소태처럼 짜요!”, “너무 매워 못 먹겠어요.”
한약을 지으면서 “이거 사약 맛 같아요!”(독배를 들어본건가...?), “한약이 왜 쓰지 않고 아이스크림처럼 맛있어요?!”(한약이 전부 쓰기만 하나...?)  


태국의 한 2급 정도 호텔에서 김작가 혼자 자는데,


한밤중에 큼지막한 도마뱀이 벽을 타고 이리저리 움직이더군요.
“저는 1인실 요금을 냈습니다. 도마뱀과 함께 자기로 한 것이 아니라구요! 방을 바꿔주든가 저 뱀을 치워주세요!!” 했더니,
관리인 “이 뱀은 사람을 해치지 않습니다.” 하기에 다시 따졌죠.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으면 닭이나 돼지와도 함께 잘 수 있겠네요?”
관리인 “손님은 많이 까다로운 사람입니다. 이미 절반은 잤고, 나머지 절반의 돈을 돌려줄 테니, 나가실래요?!” 헐~~~~~
주태 한국대사관에 말했어야 할 일이었을까요?

골프모임 총무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김작가 앞팀이 공을 치고 나가면서 계속 떠들어대더군요. 시끄러우면 샷에 집중이 안 될 수가 있죠.
그때 우리 조의 선배 한 분이 제게 주문(명령)했습니다. “총무, 저 사람들 조용히 하라고 해!”
어리둥절한 김작가 겨우 대답 “총무의 역할 중에는 골프장 전체의 정숙 유지 책임까지 포함되나요?”

웃기려는 유머인지 실화인지 모를 이 이야기.
장시간 운항 중인 비행기 안에서 백인 중년 여성이 소리를 쳤습니다.
“이봐요, 스튜어디스! 나 자리를 바꿔줘요.”
스튜 “손님, 무슨 불편한 일이 있으세요?”
백인 “보면 모르겠어요? 흑인 옆에는 앉고 싶지 않단 말이에요!!”

백인 여성 옆에는 흑인 남성이 곤혹스런 얼굴로 앉아 있었습니다.
“손님,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비어 있는 자리를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스튜어디스는 빠른 걸음으로 조정실 쪽으로 사라지고 주위 승객들은 어찌될까 궁금한 마음이어서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스튜어디스가 돌아왔습니다. 짜잔!!

“손님,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마침 저희 비행기 안에는 VVIP가 앉는 퍼스트클래스 1석이 남아 있군요. 그 빈자리에 모시면 불편하지 않으시겠죠. 본래 이렇게 할 수 없습니다만...”
“(배시기 웃으며)아, 그래요?”
“옆자리 손님이 확실히 불쾌한 손님인 것 같다며, 기장님이 특별히 허락하셨습니다.”

백인 여성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본인의 짐을 챙기며 자리를 옮기려 하자 스튜어디스가 말했습니다.
“손님이 아닙니다. 기장께서는 흑인 손님을 그 자리에 모셔오라 하셨습니다.”백인여성 “또이잉~~”

불만 제기, 필요할 때가 있고, 필요치 않은 것을 표출하는 것은 일을 그르치는 결과를 주니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컴플레인은 곤란, 아주 곤란합니다. 합당치도 않구요.

신랑이 신부의 친정 곧 처가에 가서 말합니다.“제 색시 바꿔주세요. 일도 잘하고 성격도 아주 곱다고 하셨잖아요. 며칠 살아보니 아닌 것 같아요!” SW

erobian2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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