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도덕적 해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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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도덕적 해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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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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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 기념품업체에서 법인카드 ‘카드깡’까지.

[시사주간=황채원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투자유치를 담당하던 직원이 개인의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법인카드를 사적사용하다가 들통 난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실에서 제주개발센터 소속의 하급직원의 ‘법인카드 부당사용’ 사실을 인지하고 업무실태를 점검해 본 결과, 어처구니 없는 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사실이 들통난 것이다.
 
제주개발센터 관광사업처 소속으로 신화역사공원 관련 투자유치 및 홍보마케팅 업무담당을 맡고 있던 하급직원(주임)이 개인의 유흥비 마련을 위해 개인의 유흥비 마련을 목적으로 직무관련자로부터 금전(140만원)을 차용하고, 회사명의로 임대한 렌트카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나서, 렌트사용비용(100만원)과 차용금(140만원)을 포함한 총 241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하다가 들통났다.
 
또한 기념품 구매 관련 거래가 있는 도자기 생산업체에서 신용카드 할인(속칭 ‘카드깡’)까지 요청해 3차례에 걸쳐 1,040만원을 결제한 후 수백만원(862만원)을 돌려받았다.
 
이처럼 고의적인 법인카드 사적사용으로 공공기관 재산 1,281만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적발된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이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을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강동원 의원은 “임직원들의 비리예방을 위해서는 감사실의 감사업무 강화도 필요하겠지만 내부감사 및 견제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객만족도는 물론 종합청렴도 개선수치에만 만족하지 말고, 실질적인 비리근절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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