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합병 후 통합(PMI) 전담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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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합병 후 통합(PMI) 전담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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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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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과 급여, 복지 등 각종 처우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
▲ [심경섭 (주) 한화 대표이사]


[시사주간=박지윤기자]
  한화그룹은 삼성테크윈 등 삼성그룹 4개 계열사와의 통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 후 통합(PMI)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PMI 전담팀은 기계·방산부문과 유화부문으로 구분되며, 오는 15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기계·방산부문은 심경섭 ㈜한화 대표이사가 팀장을 맡고, 유화 부문은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가 팀장을 맡는다. 김희철 대표는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의 통합으로 이달 말 한화큐셀 대표이사를 사임한 뒤 한화그룹 유화사업 전략본부장을 맡게 된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달 26일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등 삼성그룹 4개 계열사를 1조9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희철 한화그룹 유화사업 전략본부장]

한화그룹은 PMI 전담팀의 사무실을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 두고, 내년 초부터 PMI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기업 결합 신고 등 모든 과정을 마치고 인수대금을 납입하면 삼성그룹과의 계약은 내년 상반기 중에 종료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삼성그룹 계열사 직원을 100% 고용 승계하고, 처우와 복리를 현재 수준과 동일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삼성그룹 계열사 임원진도 최대한 유임할 방침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삼성그룹 4개 계열사의 경쟁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사업을 가장 잘 아는 임직원들을 중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그룹 4개 계열사는 완전히 독립적으로 경영될 예정"이라며 "정년과 급여, 복지 등 각종 처우도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하고, 근무조건 변화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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