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또 리콜, “이름 값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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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또 리콜, “이름 값 못하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4.04.20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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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 페달 패드에 문제, 3,878대 사이버트럭 리콜
올해 1분기 240만 대에 영향 미치는 리콜 3건 실시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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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테슬라가 3,878대의 사이버트럭을 리콜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9일(현지시간) 열림이 느슨해져 내부 트림(trim)에 끼일 수 있는 가속 페달 패드를 해결하기 위해 3,878대의 사이버트럭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가속 페달이 갇히면 차량이 의도하지 않게 가속되어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자동차 안전규제기관은 공지 사항에서 설명했다.

테슬라는 생산 문제와 배터리 공급 제약으로 인해 2년이 지연된 후 작년 말부터 사이버트럭 인도를 시작했다.

테슬라는 가속 페달 어셈블리를 무료로 교체하거나 수리할 것이며 해당자는 오는 6월에 우편으로 통지할 것이라고 NHTSA는 밝혔다.

리콜 관리회사 비지카(BizzyCar)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테슬라는 약 240만 대의 차량에 영향을 미치는 3건의 리콜을 실시했다.

그러나 테슬라 리콜과 관련된 대부분의 문제는 일반적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해 왔다.

지난 2월에는 경고등의 글꼴 크기가 잘못되어 미국에서 약 220만 대의 차량을 리콜했으며, NHTSA는 파워 스티어링 손실에 대한 회사 차량에 대한 조사를 엔지니어링 분석 단계로 업그레이드했다.

한편, 지난해 출시한 사이버트럭이 최근 미국 시장에서 배송 지연문제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6일 미국 전역에서 사이버트럭 구매자들이 배송 지연 문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최근 발표한 판매량 보고서에서 올 1분기 차량 인도량이 38만7000대로 작년 같은 기간(42만3000대)보다 8.5%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직원 10% 감축안도 마련해 놓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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