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2013∼2014 동절기 노숙인·쪽방주민 등 보호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노숙인은 1만2817명, 쪽방주민은 5천776명으로 파악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7.1%로 가장 많았고 대구 10.3%, 경기 8.3%, 부산 7.1% 등의 분포를 보였다.
특히 동사 위험이 있는 거리노숙인은 서울, 인천, 대구 등 대도시 중심으로 집단 상주하고 있으며, 서울은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복지부는 우선 노숙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위기대응팀을 구성, 24시간 운영한다.
일시보호시설과 응급구호방 등 응급잠자리를 확대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노숙인에게 임시 주거비를 지원하고 진료와 구직지원도 연계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쪽방 주민에게는 연료비 긴급 지원 사업을 시행, 4개월간 매달 연료비 8만5000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각종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안전점검 및 안전지킴이 순찰을 강화하고 한파주의보 발표 시 보일러가 고장난 가구를 여인숙이나 한파대피소(경로당, 교회 등)로 대피 조치할 방침이다. SW
Tag
#노숙인
저작권자 © 시사주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