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9만여건···피해금액 7800억원
[시사주간=김기현 기자]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전화사기) 범죄는 총 9만54건이 발생했으며 피해금액만 787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이후 보이스피싱 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로 2013년 2만1634건에서 지난해 1만740건으로, 피해금액 역시 2013년 1429억원에서 2016년 1051억원으로 분석됐다.
전체 보이스피싱 범죄 중 대출사기형의 발생건수는 6만4474건(피해금액 4313억원)으로 전체 발생건수의 71.5%를 차지했다. 수사기관 등을 사칭해 돈을 가로채는 기관사칭형은 2만5580건(피해금액 3562억원)이었다.
이 의원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해악성이 위중한 만큼 경찰이 앞장서 범죄예방을 위한 예방과 홍보를 더욱 더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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