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 북 대화채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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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 북 대화채널 열렸다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8.01.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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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이날 오후 3시30분(평양시간 오후 3시)께 북측이 먼저 '판문점 채널' 회선을 통해 연락을 했으며, 통신선 점검 등 상호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남북 간 직통 연락채널이 3일 복원됐다. 북한이 지난 2016년 2월12일 당시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에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차단한 지 23개월 만이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3시30분(평양시간 오후 3시)께 북측이 먼저 '판문점 채널' 회선을 통해 연락을 했으며, 통신선 점검 등 상호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북한의 연락채널 복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TV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평창올림픽경기대회 대표단 파견 문제를 포함해 관련한 문제들을 남측과 제때 연계하도록 3일 15시(평양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30분)부터 북남사이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할 데 대한 지시를 주셨다"고 발표했다.

남북 간 연락채널로는 판문점채널과 동·서해군통신선이 있다. 판문점 채널은 모두 33회선이 깔려있다. 여기에는 남북연락사무소 회선, 회담지원용 회선, 해사 당국 간 회선, 항공관제용 회선, 개성공단공동위 사무처 회선 등이 포함된다. 군통신선은 지난 2002~2003년께 서해지구와 동해지구에 각 설치돼 운용됐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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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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