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호황에 증권사 임직원 6년 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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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호황에 증권사 임직원 6년 만에 증가
  • 이원집 기자
  • 승인 2018.03.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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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말 기준 증권업계 임직원 수는 3만5889명으로 전년 말 대비 0.53%(190명) 증가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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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이원집 기자] 사상 최고치를 찍은 증시 덕에 증권사 실적도 덩달아 개선되면서 업계 임직원 수가 6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증권업계 임직원 수는 3만5889명으로 전년 말 대비 0.53%(190명) 증가했다.

증권업계 임직원 수는 2010년 말 4만2935명에서 2011년 말 4만4055명으로 1120명 증가한 이래 ▲2012년 말 4만2802명 ▲2013년 말 4만241명 ▲2014년 말 3만6613명 ▲2015년 말 3만6161명 ▲2016년 말 3만5699명 등으로 매년 감소해 왔다.

증권시장 침체로 수수료 등의 수익이 줄어든 가운데 증권업계의 인수합병(M&A) 여파로 구조조정이 이어진 영향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코스피 지수가 7년 만에 ‘박스피(박스권 코스피)’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고 코스닥 지수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를 정도로 증시가 살아나면서 소폭이지만 임직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고용형태 별로는 지난해 말 기준 ▲정규직 2만6375명 ▲계약직 7948명 ▲비등기임원 759명 ▲기타 284명 ▲전담투자상담사 270명 ▲경영이사 128명 ▲사외이사 106명 ▲감사 19명 등의 순이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대우가 465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KB증권이 3012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NH투자증권 2859명 ▲한국투자증권 2580명 ▲신한금융투자 2374명 ▲삼성증권 2268명 ▲유안타증권 1694명 ▲하나금융투자 1612명 ▲대신증권 1568명 ▲메리츠종합금융증권 1439명 ▲한화투자증권 1024명 등의 순이었다. SW

lj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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