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서호 주변 10Km이내 가금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 방역 작업에 나섰다.
특히 방역 당국은 이동 통제 구간 내 연구용 토종 종계 700여 마리가 있는 국립축산과학원도 있어 통제와 방역을 대폭 강화했다.
이 일대 반경 10㎞ 안에는 25개 가금류 농가에서 메추리 6만여마리를 포함해 6만9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도는 지난달 28일 농촌진흥청 내 서호 주변에서 폐사한 큰기러기 1마리가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도는 현재까지 철새 등 야생 조류와 관련 40건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 26일 시화호 철새 분변과 이번 수원 소하천 기러기 등 2건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한편 도내 농가 AI는 지난달 28일 화성 닭농장 1곳에서 확진 판정, 이 농장 닭 1만6308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인근 농장 1곳 닭 5만1200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했다.
현재 지난달 27일 AI의심 신고가 접수된 평택의 한 닭농장에 대한 정밀검사도 진행, 결과 판정 때까지 가금류 이동이 제한됐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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