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성남시, 美실리콘밸리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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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성남시, 美실리콘밸리 진출 본격화.
  • 시사주간
  • 승인 2014.02.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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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2단계 경제도약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 계획을 본격화했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판교테크노-분당벤처-상대원하이테크로 이어지는 삼각밸리에 실리콘밸리형 지원체계를 접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창업지원시스템 접목을 통해 성장한 삼각밸리 내 기업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창업공간과 개방형 랩, 기업출신 멘토, 네트워킹 행사, 자금 수혈 등을 하나의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는 복합 센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 250개 이상의 스타트업 팀이 모인 'Plug & Play센터' 등에 관내 유망기업의 진출을 지원한다. 시에도 아이디어-창업-자금-마케팅이 연계된 한국형 거점 창업인프라를 공동매칭 방식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은 자체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있는 작은 그룹이나 프로젝트성 회사를 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스타트업 성장의 열쇠라 할 수 있는 산학연관 전문가 네트워크를 최근 3년 동안 200명 이상으로 늘려왔다.

실리콘밸리 내에서 가동되고 있는 K-테크 등 글로벌 투자유치(IR)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K-테크는 미래창조과학부, 코트라 등이 주관하는 실리콘밸리의 수출 및 투자유치 전문 피칭행사다. 국내에서 뽑힌 20개 이상의 팀이 250명 이상의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일종의 투자유치 설명회다.

또 관내 게임콘텐츠 기업의 미국진출을 돕기 위해 실리콘밸리 코트라와 올 3월 'GDC 2014(게임개발자 컨퍼런스)' 참여를 공식화하고 쿠노인터랙티브 등 관내 5개 기업의 진출을 지원한다.

북미 GBC(경기비즈니스센터)와 관내 소비재기업 미국 판로확대를 위한 공동사업도 추진한다.

실리콘밸리 교류추진도시인 밀피타스시와 컨퍼런스 및 중소기업 판매장 등 경제협력 프로그램을 협의중이다. LA 소재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접촉해 한상 네트워크 매칭방식의 관내기업 수출 확대사업도 펼친다.

이밖에 실리콘밸리 현지 한인기업인 '키야트게임즈' 등과 협력해 관내 콘텐츠분야의 미국 현지화 지원패키지 모델도 구축한다. 기업들의 미국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강연회와 1대 1 컨설팅도 올해 진행하기로 했다.

재단 김홍철 사업본부장은 "그간 다져온 창업부터 투자, 연구개발(R&D), 마케팅까지 모든 기업지원 역량을 활용해 올해를 성남이 실리콘밸리에 진출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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