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67.9%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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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67.9%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높여야
  • 엄태수 기자
  • 승인 2019.03.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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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65세→70세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상향조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이 67.9%, 반대가 27.8%, 모름/무응답이 4.3%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리얼미터

 

[시사주간=엄태수 기자] 지하철 적자 규모 해결방안으로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무임승차 연령 기준을 70세로 올리는 것에 대해 국민여론의 67.9%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 하에 지난 2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총 6023명을 대상으로 총 507명이 응답한 ‘65세→70세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상향조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이 67.9%, 반대가 27.8%, 모름/무응답이 4.3%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찬성 의견에 △서울 67.7%, △경기·인천 67.4%, △대전·충청·세종 71.6%, △강원 76.1%, △부산·경남·울산 55.0%, △대구·경북 68.1%, △광주·전라 81.5%, △제주 81.1%로 전 지역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반대 의견에는 △서울 24.1%, △경기·인천 29.7%, △대전·충청·세종 28.4%, △강원 20.1%, △부산·경남·울산 41.0%, △대구·경북 25.5%, △광주·전라 13.4%, △제주 18.9%로 부산·경남·울산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하철 이용이 가장 많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찬성 67.5%, △반대 27.6%, △모름/무응답이 4.9%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응답으로는 찬성 의견에 △19~29세 56.2%, △30대 72.0%, △40대 62.5%, △50대 74.0%, △60대 72.3%로 전 연령대에서 과반수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다.

반대 의견으로는 △19~29세 38.1%, △30대 24.1%, △40대 36.5%, △50대 19.9%, △60대 22.8%로 19~29세 연령대에서 40%에 가까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통계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응답률 8.4%에 무선 10% 전화면접, 무선 70%·유선 20%의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조사됐다. SW

 

et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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