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는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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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16일 '아!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에서 "고구려는 우리 가슴을 설레게 하는 좋은 말"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1만2000여명의 참가자들에게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이어 "풀코스를 좋은 기록으로 완주한 사람에게 좋은 기록 비결이 뭐냐고 물었더니 그저 뒤에 같이 뛰는 사람들이 있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며 "여러분들도 같이 뛰는 사람과 함께 오늘 하루 잘 뛰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또 정 의원은 "저는 축구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운동을 좋아한다. 그 중 마라톤도 좋아하지만, 오늘 하루 여러분들과 뛰지 못해 안타깝다. 대신 무사히 잘 뛰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경선 후보 출마 의사를 밝힌 그는 축사 서두에서 본인 이름을 본 따서울을 몽땅 준 사람"이라고 소개해 참가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그러자 정 의원은 "박수치신 분들은 복 많이 받으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한편 축사가 끝난 뒤 그는 20분여간 참가자들과 악수하며, 마라톤너들을 격려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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