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유진경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기'가 13일(현지시각) 첫 번째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CNN,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날개 폭이 385피트(약 118m)에 이르며 가로폭이 축구장보다 큰 '스트라토론치' 항공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 위로 날아오르며 첫 시험비행을 마쳤다.

 

이 항공기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폴 앨런이 2011년 설립한 '스트라토론치시스템스'가 제작했으며 여객기 용도가 아니라 인공위성 등 발사체를 싣고 올라간 뒤 낮은 지구궤도로 올려보내는 '날아다니는 발사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스트라토론치시스템즈는 "이 항공기는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3만5000피트(약 10,7km) 높이 상공으로 운반한 뒤 우주공간으로 쏘아올린다"면서 "군과 민간기업, 미 항공우주국(NASA) 등에 더 경제적으로 우주로 가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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