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건축자재 절도범, 경찰준비생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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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건축자재 절도범, 경찰준비생에 '덜미'.
  • 시사주간
  • 승인 2014.03.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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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에서 건축용 자재를 훔친 절도범이 경찰시험 준비생에게 붙잡혔다.

경찰관 시험 준비생인 이승환(27·경일대 경찰행정학과 졸업)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30분께 대구시 동구 율하동의 한 신축빌라 공사장에서 건축용 자재를 훔치던 전모(73)씨를 발견하고 수백미터 추격 끝에 붙잡았다.

이씨는 "당시 전씨가 주변을 살피며 철근을 수레에 실어 나르는 것을 보고 절도범이라고 직감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범행이 들킨 뒤 수레를 놔둔 채 수 백여미터를 걸어 도망쳤으나 뒤따라간 이씨의 손에 잡혀 결국 경찰에 넘겨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1일 이씨에 대해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하는 한편 공사장에서 철근을 훔친 혐의로 전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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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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