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주간=경제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처' 승격 이후 출범 1주년을 맞아 21일 오송청사에서 전직원이 함께 기념식을 열었다.

정승처장을 비롯한 식약처 직원들은 '안전한 먹을거리, 건강한 국민, 행복한 사회'를 앞장서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올해에는 출범 2년차를 맞아 먹을거리와 의료제품에 대한 예방 성격의 안전관리시스템을 정착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먹을거리 안전에 대해서는 식품사고의 근본적 원인해결과 예방을 위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과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확대하고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외식과 급식이 증가되는 추세에 따라 어린이 급식위생·영양관리시스템을 확산하고, 식중독 예방활동 강화 등도 시행한다.

의료제품 분야에 있어서는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피해구제 사업을 올 말부터 운영하고, 마약류와 인체조직 등에 대한 추적관리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의약품의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해 의약품 실사 상호협력기구(PIC/S) 연내 가입을 추진하는 등 국제협력도 강화한다.

정승 식약처장은 "2년차인 올해는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식품·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식약처 소관 제품의 안전을 근본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사전예방적 관리시스템을 확고히 정착시키는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