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우건설 1분기 영업실적, 영업이익 1195억원, 당기순이익 639억원 기록.
상태바
[경제]대우건설 1분기 영업실적, 영업이익 1195억원, 당기순이익 639억원 기록.
  • 시사주간
  • 승인 2014.04.28 09:47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수주 27.6%↑ 등 향후 전망 기대.
▲ [시사주간=경제팀]

대우건설은 28일 공시를 통해 1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별도 기준) 매출 2조730억원, 영업이익 1195억원, 당기순이익 6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는 작년 4분기에 손실을 기록했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9.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20.3%나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9.3%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904억원(에프엔가이드 기준)을 30% 이상 상회한 '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났다. 해외 부문에서 일부 현장의 착공이 지연되며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주택과 건축 부문이 각각 47.9%, 12.6% 증가하며 매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대우건설은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한 자체사업으로만 26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활발하게 분양을 전개했던 사업전략이 부동산 회복세와 맞물려 크게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괄목할 분양호조를 보인 주택 부문에서 매출과 수익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나이지리아 등 해외현장의 원가율도 좋아졌다"며 "회사가 수립한 1분기 경영목표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향후 매출의 지표가 되는 신규수주는 전년 같은 기간 2조1531억원에서 2조7484억원으로 27.6% 증가했다.

부동산 시장의 훈풍을 타고 주택 부문에서 23.1% 늘어난 1조894억원(전년 동기 8851억원)을 수주했으며, 해외 부문은 초대형 플랜트 공사인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1조2726억원(전년 동기 5720억원)을 기록하며 122.5% 신장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분기 들어 이미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약 3650억원)를 수주했으며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주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향후 해외 수주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달부터 분양을 시작해 올해 총 1만9642세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1만1175세대를 공급해 98%대의 분양률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자체사업 물량을 5719세대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S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