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중·일 ‘국제비즈니스부회’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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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중·일 ‘국제비즈니스부회’출범.
  • 시사주간
  • 승인 2014.07.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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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한․중․일 3개국 10개 도시로 구성된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 회원 도시간의 경제교류와 상호협력 증진 등을 위한 ‘제9회 제조업부회 부산회의’를 8개 도시 40여 명의 경제관련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전 10시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부산, 인천, 울산), 중국(대련, 청도, 연대, 텐진), 일본(후쿠오카, 키타큐슈,시모노세키) , 구마모토) 등 3개국 10개 회원도시 중 연대시와 텐진시는 이번회의에 참가하지 않는다.

이번 회의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첫날 환영만찬에 이어 이튿날 제조업부회 회의와 국제비즈니스부회를 발족하고 마지막 11일에는 업체와 관광지 시찰 후 출국할 예정이다.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는 제조업부회를 비롯해 환경·물류·관광부회 등 총 4개의 분회가 설치돼 있으며, 총회는 2년마다 개최된다. 또 부회별로 별도 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경제교류 추진기구의 전신은 1991년 발족된 ‘경제계 대표회의’로 환황해경제인회의(1992), 환황해도시회의(1993)를 거쳐 2004년 11월에 10개 도시로 구성․발족했다. 경제교류 추진기구는 경제의 글로벌화에 대한 대응과 함께 도시 스스로가 독자적 발전 방안으로 인근 주요 도시와의 협력체제와 연계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부산은 2008년에 물류부회 회의를 개최하고 2005년과 2008년에 관광부회 회의를 잇따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의 ‘도시별 활동결과 등에 대한 발표’와 ‘제조업부회와 원스톱센터와의 통합’ 건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에는 제조업부회와 원스톱센터를 통합한 ‘국제비즈니스 부회’로 발족하는 안을 의결한 뒤 도시별로 ‘국제비즈니스부회’ 설립에 따른 향후 활동계획에 대한 보고와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1회 국제비즈니스부회가 발족하면 신규로 일본의 구마모토시가 가입,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 ‘국제비즈니스부회’발족을 계기로 다소 주춤했던 경제교류 회의기구의 활동이 활성화돼 수출기업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환경이나 관광·물류 등 회원도시간의 공동관심사에 대한 논의도 활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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