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잠수에 신규 가입한 정씨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수영을 시작해 중·고교를 거치는 10여 년간 도내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휩쓰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수영 선수로 발탁돼 전국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정씨는 추포도 현직 해녀인 어머니 지모(67세)씨의 딸로 40여 년 동안 물질로 생업 활동을 하며 섬을 지키고 있는 어머니를 이어 잠수가 됨에 따라 현직 모녀(母女)잠수 1세대가 됐다.
잠수 신규 가입이 되면 잠수 진료비(외래진료비 본인부담 전액)는 물론 잠수안전공제료(수협 공제)·유색잠수복·테왁보호망 등 다양한 잠수 복지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제주시 잠수 연령분포는 20대 1명, 30대 5명, 40대 44명, 50~60대 1221명, 70대 1015명, 80대 이상 296명 (70대 이상 51% 차지) 등 2582명이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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