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주간=경제팀]

LG전자가 여자 야구 활성화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8월22일~25일 경기 이천 LG챔피언스 파크에서 'LG배 국제여자야구대회(LG Cup International Women’s Baseball Tournament 2014)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서 국제여자야구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한국여자야구연맹, 국제야구연맹 등과 협의해 이 대회를 신설했다. 의욕은 넘치지만 경기 기회가 부족한 여자야구인들을 지원함으로써 여자야구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2개팀), 미국, 호주, 인도 등 7개국 8개팀 150여명 선수들이 참가한다. 각국 선수들은 4일간 조별 리그, 순위 결정전 등 총 16경기를 치른다. 최종 우승 팀은 승자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가려진다.

LG전자는 사회적 책임활동의 하나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야구를 하고 있는 인도 팀의 참가 경비를 후원한다.

박석원 LG전자 GSMO(글로벌영업마케팅최고책임자)부사장은 "세계 여자야구 발전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여자야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