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가짜 보증서 내세운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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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가짜 보증서 내세운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보.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4.08.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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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신보 전화번호 소개해 회원 등록비 받아 챙겨.
보이스피싱 사기단은 제2금융기관을 사칭하며 대출을 해줄 수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다. 사기단은 피해자가 상담을 요청하면 "담보를 위해 신보 보증서가 필요하다"며 가짜 신보 전화번호를 소개해 회원 등록비를 받아 챙기고 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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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지윤 기자] 신용보증기금의 가짜 보증서를 내세워 금융사기에 이용하는 신종 보이스피싱에 대한 주의 경보가 내려졌다.

신용보증기금은 19일 "가짜 보증서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신종 보이스피싱 금융사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보이스피싱 사기단은 제2금융기관을 사칭하며 대출을 해줄 수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다. 사기단은 피해자가 상담을 요청하면 "담보를 위해 신보 보증서가 필요하다"며 가짜 신보 전화번호를 소개해 회원 등록비를 받아 챙기고 있다.

사기단은 보증서를 보내달라는 피해자에게 더 높은 수수료를 요구한 뒤 위조된 보증서를 팩스로 보내기도 했다.

신보 관계자는 "일반 개인이 아닌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업자에게만 보증서를 발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보증서 역시 전화통화가 아닌 상담과 현장조사를 포함한 보증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증지원을 미끼로 개인 명의 통장번호를 안내하는 경우는 명백한 금융사기"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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