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69% 1위...캐나다-EU-日-호주 순
‘北’보다 ‘동아-인태지역 안보’에 관심
심각한 도전국가는 중국-러시아-북한
‘北’보다 ‘동아-인태지역 안보’에 관심
심각한 도전국가는 중국-러시아-북한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미국인들은 ‘동맹국으로서 한국의 중요도는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최근 ‘한미관계에 대한 미국인들의 시각’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중요한 동맹국 순위에서 한국은 7위를 차지했다.
KEI가 지난 8월 미국 내 응답자 1177명을 대상으로 동맹국의 중요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1%만이 ‘한국이 미국에 중요한 동맹국’이라고 답했고, 51%는 ‘의견 없음’, 나머지 8%는 ‘적국’이라고 답했다.
동맹국 중 영국을 중요한 동맹국이라고 선택한 응답자가 69%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67%, 유럽연합(EU) 57%, 일본 48%, 호주(오스트랄리아) 44%, 이스라엘 43% 순이었다.
한·미 간 협력해야 할 부문에 대한 질문에서도 ‘북한’이라고 답한 비율 51%보다 ‘동아시아 및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공급망(Supply Chain)’이라고 답한 비율이 각각 55%, 54%로 더 높았다.
‘미국에 가장 심각한 도전이 되는 국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3%는 중국을 꼽았고, 러시아 61%, 북한은 33%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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