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 대통령이 찾은 전통시장 매출 6~200%까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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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박 대통령이 찾은 전통시장 매출 6~200%까지 증가.
  • 시사주간
  • 승인 2014.09.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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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도훈기자]
  청와대는 9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방문한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의 매출이 6~10% 가량 늘었으며 일부 전통시장은 200%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해당 시장상인회장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근거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총 8곳의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지난해에는 통영중앙시장(8월13일), 인천용현시장(8월16일), 용인중앙시장(9월17일), 부평종합시장(9월24일), 부산부전시장(9월29일)을 방문했으며 올해에는 청주서문시장(7월1일), 부산자갈치시장(8월22일)을 찾았다.

가장 최근에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5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현대시장을 찾아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시장상인들을 격려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 방문 직후 시장 전체 매출이 6~10% 가량 오른 가운데 침체된 분위기로 고민하던 청주서문시장의 매출은 200%까지 상승했다.

박 대통령이 방문한 개별 점포의 매출은 8~20% 가량 상승했으며 청주서문시장에서 박 대통령이 즉석에서 쌈을 시식한 식당은 무려 300%의 매출 신장 효과를 봤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대통령의 시장방문에 따라 ▲언론보도로 인한 시장인지도 증가 ▲명사 방문지를 확인해 보려는 호기심 ▲상인들의 자부심 및 서비스 정신 제고 등의 요인이 작용해 매출이 증대된 것으로 풀이했다.

또 "상인들은 대통령 방문이후 이웃시장 상인들이 부러워하고, 고객들이 방문사실을 물어보는 등 대통령 방문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이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갖게 돼 대청소를 활성화하고 시장상인회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는 등 시장의 변화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청와대는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박 대통령이 방문한 8개 시장에 대해 10~11월 김장철 맞이 경품·세일행사를 특별지원하고 맛집 비법전수 컨설팅, SNS 및 블로그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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